통일운동가이자 노동운동가로 한평생을 보낸 故 백기완 선생의 발인식이 오늘 아침 서울대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.
오전 11시에 진행될 영결식을 앞두고 생전 고인이 몸담았던 통일문제연구소를 비롯해 종로구 대학로에서 노제가 진행됐는데요.
이제 곧 서울광장으로 운구 행렬이 이동합니다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지금 이 운구 행렬은 11시 영결식을 위해서 서울광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
고 백기완 선생을 태운 운구 행렬이 지금 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.
장례위원회에서는 백 소장이 생전에 민족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만큼 꽃상여와 또 대나무 깃대가 달린 만장, 각종 상징물 등을 사용해서 전통 장례절차를 재현하고 있습니다.
이번 노제는 300명 안팎의 인원이 두 개 차로를 걸쳐서 지금 이동하고 있는데요.
이동하는 동안에는 서울시청 광장을 향해서 2개 차로에 대해서 이동하고 있고 그동안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차량 통행은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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